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파도에 떠밀려간 관광객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5시20분쯤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20대 남성 2명이 육상에서 약 30m 떨어진 갯바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이날 오후 5시56분쯤 육상으로 전원 구조했다. 이들 중 한명은 탈수증상을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아 즉각적인 대응이 쉽지 않다"며 "본인의 생명을 위해 물놀이를 자제하고 레저활동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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