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ㅜㅜ” 국힘 측 카톡 대화, 카메라에 딱 포착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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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ㅜㅜ” 국힘 측 카톡 대화, 카메라에 딱 포착돼 '눈길'

위키트리 2023-10-16 12: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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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사들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왼쪽)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오른쪽)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휴대폰 문자를 보고 있다. 문자에는 주요당직자 임명안과 김기현 대표 관련 내용이 있다. / 뉴스1, 연합뉴스

16일 뉴시스, 연합뉴스 등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휴대폰으로 카카오톡 메신저를 보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로 포착했다 조 의원이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대상은 김성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었다.

촬영된 사진에 따르면 조 의원은 김 부원장에게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 임명안을 발송했다. 그러자 김 부원장은 "황당하네. 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ㅜㅜ" "후임 당직은 시기가 아니라, 내용이 중요한데. 서두를 필요 없는데, 연기하자고 해라. 국민 동의를 받기 어렵다고" 등의 답장을 보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거취를 눈물 표시와 함께 언급한 부분이 특히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조 의원, 김 부원장 등 국민의힘 측이 내놓은 입장은 아직 없다.

16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과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김성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연합뉴스

최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크게 패했다. 이에 이철규 사무총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과 박대출 정책위의장, 강민국·유상범 수석대변인,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등이 선거 패배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모를 하고 있다. / 뉴스1

16일 김 대표는 신임 사무총장에 이만희 의원(재선·경북 영천시청도군), 조직부총장은 함경우 광주갑운영위원장, 지명직 최고위원 김예지 의원(초선·비례), 여의도연구원장 김성원 의원(재선·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수석 대변인 박정하 의원(초선·강원원주갑), 선임대변인 윤희석 대변인 등이 각각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최고위에서 김 대표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며 "기본적으로 현안에 대해 사전에 긴밀히 조율하는 방식으로 당정이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하되, 민심과 동떨어진 사안이 생기면 그 시정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관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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