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투병 중인 자신의 어머니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6년째 병상에 계시는 어머니를 언급했다.
이상민, "지금은 날 못 알아보신다.."
이날 김종민은 추석을 맞이해 이상민, 임원희와 부친의 묘소에 방문해 인사를 드렸고, 근처 식당에 들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민은 투병 중인 자신의 어머니를 언급하며 “엄마의 건강이 점점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 있다."라며 "지금은 날 못 알아보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이상민은 "말도 못 하시고, 아프기 전에 혼자 운전하고 잔치 있으면 장거리 운전 도 하실 정도로 활발하셨던 분인데..”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종민은 “갑자기 안 좋아지신 거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본인이 아픈 걸 인정 못하신다"라며 병원에서 어머니가 행방불명 됐던 일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갑자기 새벽에 엄마가 없어져서 난리가 났었는데 알고 보니 옛날에 내가 초등학교 때 마포구 망원동에서 중국집을 했던 집에 가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불과 3주 전 이야기라고 말하며 이상민은 "현재는 모든 걸 다 의료기기에 의존하고 계신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기적적으로 회복하시면 '사랑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이상민은 "정말 많이 못 했던 이야기다."라며 "엄마를 목욕을 시켜드리며 사랑한다고 했는데, 전에 건강하셨을 때는 사랑해라는 말을 편하게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본 서장훈은 “상민이 형 어머니가 저희와 오랜 시간 함께 하셨는데.. 참 마음이 아프다. 빨리 좋아지셨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상민, "빚 청산에도 기쁘지 않아..어머니 굉장히 위독하셔.."
한편 앞서 방송된 '미우새'에서 이상민은 69억 원의 빚을 청산하지만 올해가 제일 힘들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민은 "올해 빚이 정리된다는 걸 알고 일하니 감정적으로 더 힘들다"라며 "어머니가 굉장히 위독하시다. 5년째 병원에 누워계신다 아프신 게 가장 큰 걱정거리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이상민은 "올해 빚을 다 갚고 정리가 끝나면 같이 행복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어머니가) 없을 수도 있다. 계속 누워계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은 10년 동안 일과 집만 반복했다는 이상민은 "사람이 싫었다. 아무것도 되는 게 없고, 가장 무서운 감정이 사랑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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