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따냈다.
황선우는 15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104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연희윤, 양재훈, 김우민(이상 강원도청)과 함께 7분18초42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뒀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16일), 계영 400m(17일), 자유형 100m(18일), 혼계영 400m(19일)에서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시범 경기로 열리는 혼성혼계영 400m(18일)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황선우는 사상 첫 3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린다. 앞서 제102회 대회에서 5관왕, 제103회 대회에서 4관왕을 거머쥐며 MVP를 받은 바 있다.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은 최지원, 박수진, 이도륜과 함께 '경북 선발'로 여자 일반부 계영 800m 종목에 나서 8분06초68로 1위를 기록했다. 경북 선발은 이 종목 전국체전 7연패 위업을 세웠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시안게임 이후에 컨디션 회복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나쁘지 않은 레이스를 펼쳐 다행이다. 마지막 주자로 뛰기 전에 최선을 다하는 팀원들을 보면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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