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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양용은(51)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양용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프레스톤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사스 챔피언십(총상금 21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11번홀까지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를 1개로 막아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양용은은 공동 선두를 이룬 통차이 자이디(태국), 로드 팸플링(호주·이상 7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는 4시간56분 동안 경기가 지연되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에 재개됐다. 그 뒤 6시 43분 일몰로 2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잔여 경기는 최종일 3라운드에 앞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 45분부터 경기를 마쳤던 홀에서 재개한다.
이날 경기가 열린 프레스톤우드 컨트리클럽에는 5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2008년부터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해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통산 2승을 거둔 양용은은 지난해 챔피언스 투어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23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을 기록하면서 찰스슈워브 포인트 14위에 올라 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9월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 공동 3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공동 5위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뒤 곧바로 이 대회에 나온 최경주(53)는 이날 5번홀까지 4언더파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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