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3 리스펙 페스티벌'에서 관객석으로 내려와 한 여성 팬의 머리를 잡고 키스한 사연에 대해 해명 영상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비,"입술 내밀고 'KISS ME'"
가수 비비가 팬들과의 키스 퍼포먼스에 대한 사연을 해명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는 ‘본투비 쿨하게 태어난 비비의 댕 솔직한 인터뷰’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비비는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 중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직접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는 “손잡고 같이 이야기하고 음악 들려주고 하는 게 제일 좋다. 실제로 만나는 게 느낌이 훨씬 있는 것 같다. 카메라 보다는”이라고 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비비는 여성 팬에 입을 맞추는 파격적인 팬서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비는 지난달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3 리스펙 페스티벌’에서 관객석으로 내려와 한 여성 팬의 머리를 잡고 키스했다.
해당 영상은 각종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비비는 2021년 미국에서 열린‘HITC 페스티벌’에서도무대 도중 한 여성 관객에게 키스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비비는 “제가 뽀뽀하는 걸로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안 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항상 피켓에 ‘KISS ME’(비비 뽀뽀해 줘)라고 써놓는다. 이번에도 밑에 계신 분이 (입술을 내밀고 계셨다). 안 해줄 수가 없었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비는 영화 '화란'에서 김하얀 역을 맡아 열연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수 비비 아닌 배우 김형서
배우 송중기의 첫 누아르, 신예 김창훈 감독이 첫 장편 데뷔작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초대받은 작품, 영화 '화란' 작품을 본 관객이라면 이 영화의 가장 놀라운 발견으로 김형서로 뽑았다.
김형서는 '비비'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인물. '제2의 윤미래'라 불릴 정도로 랩과 노래 모두 능력 있으며 MZ세대를 대변하는 뮤지션으로 불렸던 비비는 스크린 안에서 날것의 살아 숨 쉬는 그만의 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
김형서는 지난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 중 번아웃을 호소하며 "쉬고 싶다"고 오열해 화제가 됐다. 그는 방송에서 은퇴설까지 언급했다.
김형서는 "지난해 다이어트를 하느라 너무 힘들었고,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며 "그런데 제가 갖고 싶던 평온함은 평범하게 산다고 해서 오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부와 명성, 어떤 상황과 관계없이 제가 평온할 수 있다면 평온한 거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해 주셔서 이제 그런 모습은 최대한 보여드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이렇게 태어난 걸 어떡하나"라며 "감정에 솔직하지 않으면 창작활동을 못 하지 않나"라고 웃음을 보였다.
한편 김형서는 "클라이밍을 접한 후 일주일에 3번, 한번 할 때마다 3시간 씩 해서 총 9시간을 꼬박꼬박했다"며 "밥도 제가 잘 지어 먹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연기'가 그의 삶에 "위로와 위안이 되고 있다"며 "연기로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도파민이 계속 나오는 거 같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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