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당진시청사 전경

당진시는 지역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6년도 2학기 이후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휴학생 포함)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시에 1년 이상(2022.9.25. 이전부터)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소득분위 기준액이 8분위 이하 대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이면 소득분위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2016년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학자금의 올 상반기(1월~6월) 발생 이자이며 올 하반기(7월~12월) 발생 이자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신청받을 예정이다.

단,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 지원 금액이 축소 또는 조정될 수 있다.

지원신청은 지난 4일 부터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당진시청 평생학습과로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필요 서류 및 신청서 양식은 시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 중에 한국장학재단 대출금 상환 계좌로 직접 상환하고 처리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우학 평생학습과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이 조금이나마 이자 부담을 덜고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