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김기현, 당 바로잡겠단 결의 없으면 물러나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병수 "김기현, 당 바로잡겠단 결의 없으면 물러나라"

아시아투데이 2023-10-15 11:13:53 신고

3줄요약
신상 발언하는 서병수 의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주영민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각오가 없다면 물러나라. 집권당 대표라는 자리는 당신이 감당하기 버겁다"고 직격했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기현 대표에게 묻는다. 대통령실만 쳐다볼 게 아니라 국민의 소리를 앞서 전달할 결기가 있는가. 정부가 바른길을 갈 때는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지만, 민심과 엇나갈 때는 야당보다 더 단호하게 바로잡겠다는 그런 결기가 당신에게 있는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각오가 있다면, 다시 시작하라. 김기현 대표를 신임할지 혹은 불신임할 것인지는 지금부터 입으로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에, 보여주는 행동 하나하나에 달려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힘이 만들어낸 정부라는 책임감, 당당한 집권당, 이런 자세로 다시 시작하자. 연포탕(連包蕩)의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던 그 약속부터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절박한 과제는 집권당으로서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집권당으로서의 국민의힘은 대통령실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는 핵심축"이라며 "집권당이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어떤 역할을 어찌하느냐에 국민의 삶과 나라의 앞날이 걸려 있다. 우리의 책임이 이토록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해선 "졌다. 누구누구를 손가락질할 것 없이 내 탓이고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왜 졌는지도 분명하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내내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슬로건이, '대통령과 핫라인'이라는 선거 전술이 얼마나 웃음거리가 되었는지 되새겨보면 안다"고 꼬집었다.

서 의원은 "그렇다고 용산 대통령실에 책임을 떠넘길 생각일랑 버려야 한다. 책임은 어디까지나 당에 있다"며 "국민의 심부름꾼이어야 할 당이 대통령실 뒤치다꺼리만 골몰하지 않았는지 되새겨보면 안다. 집권당이 대통령실 눈치를 보기 전에 국민의 마음부터 살피고 전달하라는 뼈아픈 질책. 이게 이번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opyright ⓒ 아시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