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소음 헬기' 개발한 해군소령…국제 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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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소음 헬기' 개발한 해군소령…국제 학술지 게재

아시아투데이 2023-10-15 11:07: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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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이보찬 소령, 미 연구진과 초
이보찬 소령이 포항 해군비행기지 해상기동헬기(UH-60)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제공=해군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현역 해군 소령이 미국 항공우주국 연구센터(NASA·나사) 등과 함께 초저소음 전기추진 방식의 개인용 헬리콥터를 개발해 국제 학술지 게재 연구논문(과학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15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항공사령부 소속 이보찬 소령은 나사를 비롯한 텍사스 A&M 대학·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진 및 연구진과 함께 초저소음 전기추진 방식의 개인용 헬리콥터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전기추진 방식의 헬기 개발 명칭을 '아리아(Aria)'로 명명한 해당 논문은 오페라의 독창(Solo)과 공중·대기(Air)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세계 유일의 수직이착륙 항공기술 전문 SCIE급 과학저널인 '저널 오브 아메리칸 헬리콥터 소사이어티(Journal of American Helicopter Society)' 심사를 통과해 올해 10월호에 게재됐다.

이 소령은 논문 심사를 통과시키기 위해 제어시스템 설계, 모델링·시뮬레이션, 비행시험 등을 맡았다. 해당 연구는 박사과정 중이던 2018년 보잉사에서 후원하는 미래형 초소형 항공기 개발 국제 경연대회인 '고 플라이(Go Fly) 경연대회'에 참가하며 이뤄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시각기반의 무인항공기 자동착륙시스템에 관한 논문'을 '저널 오브 아메리칸 헬리콥터 소사이어티'에 등재 시켰으며, 블레이드(헬리콥터 날개) 설계 등 관련 기술은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는 게 해군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이 소령은 "아리아 개발에 적용한 블레이드 최적화·제어방식을 군의 회전익 항공기에 적용할 경우 초저소음으로 항공기 스텔스 성능을 향상시키는 등 군사적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군 조종사로서 완벽한 임무수행은 물론, 실무에서도 관련 연구를 지속해 인공지능·무인·자동화 분야의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령은 2010년 해군 장교로 임관해 해군항공사령부에서 UH-60 조종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2021년 미 텍사스A&M 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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