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두 눈 없는 고양이 '대박이'의 묘생이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기특한 동물이 있다며 전화를 걸어온 제보자를 찾아 봉제공장을 찾아간다.
분주하게 일하는 직원들 사이로 장난감을 쫓아 신나게 뛰어다니는 고양이 '대박이'가 그 주인공이다. 보호자에게 애교를 부리고 공장 구조물들을 자유자재로 피해 다니고, 제 구역에 침범한 낯선 제작진을 용케도 알아채고 냥 펀치를 날리지만 사실 대박이는 선천적으로 앞을 볼 수 없다.
공장 인근의 한 골목에서 두 눈이 없는 채로 홀로 애처롭게 우는 녀석을 차마 모른 척 할 수 없었던 사장님이 녀석을 데려와 지금까지 애지중지 키웠다. 혹시나 눈이 보이지 않는 대박이가 다칠까 싶어 모든 테이블 다리에 완충재를 붙이고, 사무실 하나를 통째로 대박이 방으로 만들었다.
대박이에게 최근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공장 밖 생활이 궁금해진 듯 자꾸만 문밖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는 것. 사장님은 혹시나 앞이 보이지 않는 대박이가 도로로 나갔다가 사고라도 당하진 않을까 늘 노심초사다. 그렇다고 자꾸만 호기심이 늘어가는 녀석을 언제까지 공장 안에서만 지내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결국 고양이 전문 김명철 수의사가 나섰다. 김명철 수의사는 대박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특급 솔루션을 제시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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