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서 보선 참패 후폭풍…임명직 당직자 '총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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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서 보선 참패 후폭풍…임명직 당직자 '총사퇴'

프라임경제 2023-10-14 11:2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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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사흘 만이다.

14일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면 공지에서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진사퇴한 인사는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단(김병민 조수진 김가람 장예찬)을 제외한 지도부 전원이 해당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인사들은 김 대표가 임명한 당직자들이다.

같은 날 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각각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의 변을 전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은 전진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당의 발전을 위해 내려놓겠다"고 적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사무총장은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해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하루속히 당이 하나 되어 당원과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현진 조직부총장을 비롯해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까지 총 8명이 사퇴를 결정했다. 원외 대변인단의 경우 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직자 총괄 사퇴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내년 4월 총선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큰 격차로 지면서 당 안팎에서는 수도권 선거에 대한 위기감과 지도부 책임론이 함께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15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이를 통해 당내 분위기 일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대표는 되도록 주말을 넘기지 않고 후임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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