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신곡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효리 인스타스토리 멜론 순위 반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최근 이효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스태프들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효리, 신곡 40위 진입에 "오마이갓"
스태프는 멜론의 차트 사진을 캡처하며 "선배님 핫백(HOT 100)말고 탑백(TOP100) 40위에 들었다"라고 알렸다. 이에 이효리는 "오잉?"이라는 이모티콘을 보냈고, 스태프는 "감동이다"라며 감격했다.
이효리가 "감동받을 일인 거야?"라고 묻자, 스태프는 "종합 순위 40위 진입이다. 이거 진짜 어려운 거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효리는 "아무런 감이 없다", "아하"라고 답을 보냈다. 이어 "오마이갓"이라며 깜짝 놀라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이효리도 저런 이모티콘을 쓰다니ㅋㅋㅋ", "유쾌하고 인간미 넘치네요", "저 연차에 TOP100 순위 들은 거 정말 대단하네요", "저런 이모티콘을 실제로 쓰는 사람이 있구나ㅋㅋㅋ", "이효리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이효리, 신곡 '후디에 반바지' 발표
한편 이효리는 지난 12일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표했다. '후디에 반바지'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후디에 반바지'처럼 자신만의 밸런스를 찾아가겠다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작사와 작곡, 프로듀서에는 래퍼 행주가 참여했다고 알려져 발매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이효리는 '후디에 반바지'를 노래의 주제로 선정한 것에 대해 "제목처럼 편안한 주제를 선정하고 싶었다. 이제는 각자의 삶은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강하게 나를 따라오라고 말하기보다 편하게 지금의 제 생각을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무드가 좋은 노래들을 선보이고 싶고, 거기서 파생되는 메시지들을 듣는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하게 되셨으면 좋겠다"라며 "같은 의미로 앞으로 노래가 좋다면 어떤 장르라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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