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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의 35%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55%는 이재명 대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장래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국민의힘 지지자(345명) 가운데 35%가 한 장관이라고 답했다. 그 외 인물들은 5% 안팎에 그쳤다. 의견 유보는 40%다.
한 장관은 지난해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에 선호도 4%를 기록하며 처음 등장했고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한국갤럽은 "현 정부 출범 초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부터 인사청문회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고 취임 후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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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342명) 가운데 55%는 이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대선 후보로 민주당 내 여전히 유력한 주자로 꼽히고 있는 셈이다.
여야 지지자가 아닌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자유응답)에서는, 이 대표가 22%로 선두를 달렸고 한 장관은 14%를 기록했다. 뒤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 이낙연 전 대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전 대표는 각각 1%를 기록했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1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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