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윤형주&김세환이 무려 11년 만에 동반 컴백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윤형주&김세환’ 편으로 꾸며진다.
윤형주&김세환은 6~70년대 포크 그룹 '세시봉'에서 활약한 인물로 국내 포크계 전설 같은 존재다. 1세대 포크 대표주자이자 현재진행형 싱어송라이터이다. 윤형주는 ‘우리들의 이야기’, ‘어제 내린 비’, ‘꽃집 아가씨’, 김세환은 ‘목장길 따라’, ‘길가에 앉아서’, ‘토요일 밤에’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형주&김세환은 지난 2012년 9월 ‘불후의 전설’에 동반 출연, 전설석에 앉아 위엄을 뽐냈다. 이들은 무려 약 11년 만에 ‘불후의 명곡’을 다시 찾는다.
윤형주&김세환은 오랜 인연만큼 남다른 우정을 자랑한다. 윤형주는 김세환에 대해 “제가 형 노릇을 하는 것에 대해서 아직도 부끄러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를 들은 김세환은 어이없다는 듯 “저하고 8개월 차이 난다”고 해 모두를 웃게 만든다. 이들의 50년 넘은 우정의 티키타카가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관전 포인트다.
포크 열풍을 일으킬 각 분야 대표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유리상자 ‘길가에 앉아서’, 육중완밴드 ‘꽃집 아가씨’, 에일리 ‘하얀 손수건’, 나상현씨밴드 ‘좋은 걸 어떡해’, 배너 ‘토요일 밤에’를 들고 무대에 오른다. 마독스 ‘어제 내린 비’, 신승태 ‘화가 났을까’, 이솔로몬 ‘우리들의 이야기’도 팬들을 찾는다. 김용필은 ‘사랑하는 마음’, 포르테나가 ‘웨딩 케익’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다.
주인공인 윤형주&김세환의 합동 무대도 예고돼 모두의 기대를 산다. 이들은 ‘긴 머리 소녀’, ‘조개 껍질 묶어’, ‘Save the Last’, ‘Dance for Me, Corrine, Corrina’ 등 총 4곡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편은 오는 14일과 21일까지 2주에 걸쳐 전파를 탄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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