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몇천 원을 아끼기 위해 물건을 재주문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이하 '연참')에서는 돈 낭비를 극도로 싫어하는 여자친구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미 결제했는데 더 싼 제품 발견? 5천원도 취소"
평소 '갓생 살기'를 실천하며 남는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던 고민남은 미팅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여자친구와 5개월째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시간을 중요시 여기는 고민남과 달리 돈을 더 중요시 여기는 여자친구와 갈등을 겪고 있었다.
어느 날 공기청정기를 구매했다는 고민남의 말에 여자친구는 "환불하고 할인쿠폰 받아서 5만원 저렴하게 구매해"라고 말했다. 이에 고민남은 "반송하고 다시 주문하면 시간 오래 걸려"라고 맞섰고, 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찾아왔다.
이를 두고 연애의 참견 MC들은 '돈'이냐 '시간'이냐에 대해 각자 의견을 밝혔다. 한혜진은 "난 죽어도 반품 안 한다. 시간이 너무 아깝다"라며 고민남의 생각에 동의했다.
반면 서장훈은 "똑같은 물건을 5만원 더 줬다? 그럼 난 무조건 취소하고 저렴한 걸로 다시 구매한다"라며 여자친구 편에 섰다. 그러면서 실제로 본인이 결제한 똑같은 물건이 5천 원 더 저렴한 것을 보고 결제를 취소한 뒤 재구매한 경험담을 털어놔 다른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진짜?"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그렇다"고 답한 후 "무조건 취소한다! 5천원에도 취소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했다.
주우재는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금액을 줄이는 것에 의의를 둔다면, 고민남은 금액을 조금 더 주더라도 시간을 아끼는 것을 중시하는 스타일 같다. 분위기 좋을 때는 양보할 수 있지만 반복되면 결국 자기 성향을 꺾을 수 없다"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서장훈, 연예계의 소문난 '빌딩 부자'
한편 서장훈은 연예계의 소문난 빌딩 부자다. 무려 재산이 4조원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던 그는 4조원까진 아니더라도 연예계에서 이미 엄청난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서장훈은 소문난 연예계 빌딩 부자이자 건물주 스타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라며 서장훈의 부동산 보유 현황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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