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손흥민이 걱정이다.
부상과 피로감에 안쓰럽다는 팬들은 클리스만 감독을 원망도 한다.
손흥민의 사타구니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손흥민의 튀니지전 출전 여부에 대해 많은 우려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강하다.
손흥민은 “다들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기자회견 후에 있는 훈련에는 참가할 예정이다.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거고 처음 소집됐을 때보다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팀원들에게 “9월 원정 경기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기대했던 첫 승을 이루고 돌아왔기 때문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상태”라며 “축구에선 강팀은 없다. 모든 게 일어날 수 있는 게 축구기에 우리가 집중력을 발휘해서 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정우영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정우영이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잘 봤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기에 더욱 성장하는 한 해를 보낼 거라 믿는다”며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정우영을 어떻게 활용할지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선발라인업 정우영 외에도 지난 9월 A매치에서 부상으로 제외됐던 이강인이 다시 합류해 공격에 창의성을 더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홍현석도 이번 10월 A매치의 새로운 핵심으로 떠올랐다.
황희찬(울버햄튼)은 지난 아스톤빌라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공식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득점 예열을 마쳤다. 최전방을 책임지는 조규성(미트윌란)도 덴마크 리그에서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공격에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 튀니지 경기일정 및 생중계방송은 13일 오후 20시 TV조선,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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