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미스터로또' 황금기사단이 TOP7을 꺾고 승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김소현, 손준호, 홍지민, 김현숙이 황금기사단 용병으로 출격한 '사운드 오브 트롯' 특집으로 꾸며졌다.
10승 공약으로 여장을 걸었던 TOP7은 오프닝에서 핑클의 '영원한 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꽃미모 비주얼의 박지현, 최수호부터 파란 머리의 진해성, 안경을 벗은 안성훈까지, 충격적인 비주얼의 무대가 웃음을 선사했다.
뒤이어 뮤지컬계 잉꼬부부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오페라의 유령' 듀엣 무대로 전율을 일으키는 고음 앙상블과 성량을 과시했다. 대결 상대인 TOP7마저 전원 기립해 압도적 무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홍지민과 김현숙의 '댄싱퀸' 무대는 댄스 본능을 일깨웠다.
진해성은 방송 10주 만에 염원하던 100점을 받았다. 무패의 사나이였던 진해성은 8연패 수렁에 빠졌고, 지난 방송에서 드디어 8연패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나훈아의 '아이라예' 무대로 100점을 받으면서 황금기사단 용병 홍지민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기습 뮤지컬 오디션도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황금기사단 김용필이 TOP7 안성훈과의 대결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선곡하자 홍지민은 깜짝 놀라며 "뮤지컬 오디션 금지곡 중 하나"라고 말해 김용필을 당황하게 했다. 그렇지만 김소현은 김용필 버전의 '지금 이 순간'을 들은 뒤 "깜짝 놀랐다. 저희가 감히 평가할 분이 아닌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최수호는 황금기사단 용병들로부터 "뮤지컬계 추천 1순위"라는 극찬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수호는 '쑥대머리'를 선곡, 절절한 국악 보이스를 과시했다. 홍지민은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눈물이 날 정도"라면서 단 한 명을 뮤지컬계에 추천하라면 최수호를 추천하겠다고 했다.
최종 승리는 4승2무1패로 황금기사단이 차지했다. 이로써 황금기사단도 TOP7에 이어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양팀 모두 팽팽한 전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다음 주에는 어느 팀이 승리의 기쁨을 맛볼지 주목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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