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하’ 케인, 이미 늦었어...“난 항상 스퍼스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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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비하’ 케인, 이미 늦었어...“난 항상 스퍼스 팬”

인터풋볼 2023-10-12 1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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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은 이제야 토트넘 팬들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직후에 토트넘 팬들을 실망시켰다. 토트넘 시절에는 충성심이 가득했던 선수가 친정팀을 존중하지 않는 발언을 저지르고 말았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느꼈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압박감이다. 물론 토트넘에서도 승리하고 싶었지만, 몇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더라도 재앙까지는 아니었다. 뮌헨은 반드시 매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분위기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의 심기를 건들였다.

또한 “내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되고 싶다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우승을 위해 싸워야 한다. 지난 시즌은 개인적으로는 좋았지만 팀적으로 토트넘은 그렇지 못했다. 이제 한 걸음 나아갈 때가 됐다고 느꼈다”며 토트넘의 부진을 콕 찍어서 지적했다.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 토트넘에 대한 안 좋은 말을 연이어 쏟아내자 여론은 당연히 돌아섰다. 케인이 뮌헨으로 가서는 우승에 대한 한을 풀기를 응원했던 팬들도 이제는 뮌헨이 아닌 다른 팀의 우승을 바라는 중이다.

케인은 여론을 의식한 듯 갑자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내보였다. 그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1위는) 정말 보기 좋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님은 플레이 방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난 항상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를 지켜볼 것이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팬들이 이런 흐름에서 신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계속될 수 있길 바란다”며 토트넘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내 커리어 내내 토트넘 팬이었다. 토트넘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분명히 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만큼 우승을 했으면 하는 팀은 없다. 팬들도 내가 항상 토트넘에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것이다. 이것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토트넘의 미래를 기원했다.

토트넘에 대한 애정공세에도 불구하고, 한 번 돌아선 여론은 다시 회복되기 힘들어 보인다. 케인의 인터뷰에 대한 현지 반응은 립서비스 정도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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