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에 이물질” 리뷰 남기며 ‘별 5개’… 사장님 울린 사연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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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에 이물질” 리뷰 남기며 ‘별 5개’… 사장님 울린 사연 살펴보니

위키트리 2023-10-12 12:2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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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연합뉴스

배달 음식에서 머리카락 의심 이물질이 나왔음에도 ‘별 5개’ 리뷰를 남긴 고객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고객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떡볶이 가게를 운영하는 작성자 A씨가 사연을 올렸다.

떡볶이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음식을 보냈는데 머리카락인지 눈썹인지 나왔다. 사장만 볼 수 있는 리뷰로 별 5개와 사진만 올라왔다”고 해당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은 28일 서울 중구 신당동 떡볶이 골목. / 연합뉴스

해당 손님은 음식을 받은 뒤 사장만 볼 수 있는 리뷰로 별 5개를 남기며 사진과 함께 후기를 남겼다.

손님에게 사과 문자 보낸 작성자 A씨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A씨는 문자에 "리뷰 확인하고 문자 드린다"며 "전 직원 모자 상시 착용하고 신경 쓰며 조리하고 있으나 옷에 붙어 있던 게 딸려 들어간 것 같다. 괜찮으시면 환불 처리해 드리고 싶다. 소중한 식사 시간에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고 남겼다.

그러자 손님은 "환불해달라고 한 거 아니고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보낸 거다. 맛있게 잘 먹었다"고 거절했다.

이에 A씨는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다. 불편하셨을 텐데 배려해 주고, 리뷰 남겨줘서 너무 감사하다. 다음에 주문 때 꼭 요청 사항에 알려달라"고 답했다.

작성자 A씨의 거듭된 사과에 해당 손님이 보인 반응이 화제다. / 온라인 커뮤니티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A씨의 거듭된 사과에 해당 손님은 끝까지 "괜찮다”며 “다음에 떡볶이 생각나면 시키겠다. 좋은 저녁 보내시라”는 말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사연을 접한 다른 자영업자들은 “감동이다”, “정말 “이렇게 착한 손님을 만나면 세상이 다 착해 보인다”, “맨날 진상 고객만 보다가 천사 같은 고객 글 보니 너무 좋다”, “이런 고객을 만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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