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이적설 전면 부인' 콘테, "지금은 쉬고 싶고, 가족과 시간 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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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이적설 전면 부인' 콘테, "지금은 쉬고 싶고, 가족과 시간 보낼 것"

인터풋볼 2023-10-12 09:4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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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나폴리에게 지난 시즌은 꿈과 같았다.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했고, 결국 33라운드에서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으며 축제를 즐겼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맞이했다. 우선 우승을 이끌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팀을 떠났다. 현재 스팔레티 감독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다가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준비 중이다.

팀의 핵심 자원 이탈도 뼈아팠다. 주인공은 김민재다. 지난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던 김민재는 곧바로 팀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괴물'이었다. 김민재는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시즌 평점 7.43(세리에A 전체 10위), 90분 당 패스 정확도 75.1%(전체 1위), 90분 당 인터셉트 1.2개(전체 52위), 90분 당 클리어링 3.6개(전체 23위)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9월 이탈리아 세리에A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2021-22시즌 칼리두 쿨리발리가 수비수로서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영광을 차지했다.

스쿠데토까지 들어 올린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TOTS)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여기에 '베스트 수비수'까지 차지하면서 수비수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었다. 이러한 활약에 다양한 빅클럽과 연결됐고, 결국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공백은 매우 컸다. 나폴리는 새 시즌을 앞두고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성적은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나폴리는 8경기를 치러 4승 2무 2패(승점 14)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

이에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하고, 콘테 감독을 선임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 "콘테 감독은 나폴리와 장시간 동안 직접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그가 새로운 기회를 계속 기다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논의는 긍정적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내가 영향력 있는 클럽과 가까워졌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들리지만, 지금은 계속 쉬고 싶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의지만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며 사실상 나폴리행을 부인했다.

지난 2021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으며 팀을 지휘했다. 하지만 지난 3월 A매치 휴식기 돌입 직전 폭탄 발언을 터트리며 결국 결별했다. 이후 지금까지 7개월가량 야인 생황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안토니오 콘테 SNS
사진=안토니오 콘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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