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언제쯤" 주담대 문턱 올라간다… 연 8% 대출금리 줄줄이 인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내 집 마련 언제쯤" 주담대 문턱 올라간다… 연 8% 대출금리 줄줄이 인상

머니S 2023-10-12 06:52:00 신고

3줄요약
은행권이 가계대출 문턱을 올린다.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서면서 시중은행이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기존 대출자는 원리금 상환 부담이 올라가고 신규 대출자는 대출 한도가 줄어들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 금리는 0.2%포인트, 고정(혼합형) 금리는 0.1%포인트 올렸다. 주담대 변동 금리는 연 4.44~5.84%, 고정 금리는 연 4.34~5.74%다.

우리은행은 오는 13일 주담대 변동금리는 0.2%포인트, 고정금리는 0.1%포인트 인상한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주담대 가산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국민은행은 13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에 '나이 제한(만 34세 이하)' 조건도 내건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선 이유는 가계대출 수요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9월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3294억원으로 전월(680조8120억원)보다 1조5174억원 증가하는 등 지난 5월 이후 증가세를 보인다.

같은 기간 주담대 잔액은 517조8588억원으로 2조8591억원 불어 2021년 10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최근 수도권을 주심으로 주택가격이 반등할 움직이 보이면서 투자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한국부동산원의 10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12주 연속 상승세다.

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적정 포트폴리오 유지를 위해 금리운용 기준을 변경하는 은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투자 수요가 살아나고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져 변동금리 보다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4.24~6.606%로 집계됐다. 변동금리는 연 4.17~7.146%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