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맑은냇가'는 도심 곳곳을 열린 독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서울도서관 야외도서관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도서관은 시민들이 청명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청계광장~모전교~광통교 구간을 독서 구역(리딩존)으로 정하고 독서를 위한 각종 편의용품과 책바구니를 비치·운영할 예정이다.
'책읽는 맑은냇가'를 찾는 시민들은 서울의 대표 명소인 청계천에 조성된 조약돌 모양의 알록달록한 방석에 앉아 흐르는 물소리와 잔잔한 음악을 배경 삼아 도심 속 자연에서 여유를 즐기며 독서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바쁜 일상 속 여유와 함께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야외도서관'은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상징, 서울시 대표 브랜드로서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올해 'Green Library Award(그린 라이브러리 어워드)' 국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동안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의 '광화문 책마당'으로 운영한 '서울야외도서관'은 지난 4월 개장 이후 6개월 만에 100만명 이상이 찾았다.
한편 이번 '책읽는 맑은냇가' 특별 운영 기간동안 전문 사진작가가 도심 속 색다른 독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촬영해 멋진 사진으로 남기는 '독서 인생샷'이 함께 진행된다.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6일부터 사전 신청받고 있다.
'독서 인생샷'은 선착순으로 모집한 54명(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진은 신청자의 전자 우편으로 발송되고 향후 서울야외도서관 홍보 사진으로 활용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 이어 서울의 대표 명소인 청계천으로 야외도서관이 나들이를 나가 특별한 독서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과 함께 누리는 건강하고 특별한 독서 경험으로 시민 모두가 책을 더 가까이 하고 감수성을 채우는 풍성한 가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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