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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당장 지도부 권한을 강화하는 데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게 내년 총선 풍향계이자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평가들이 있는데 그런 것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총선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며 "민심의 흐름이라고 하는 게 한 발 한 발 일희일비할 게 아니고 쭉 흐름을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기면 국민의힘이 이기는 대로, 민주당이 이기면 민주당이 이기는 대로 현 체제를 공고히 해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오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비명계' 의원을 겨냥해 만든 '수박 당도 감별 명단'에서 자신이 당도 4를 기록한 것에 대해선 "좀 아쉬웠다"며 "브릭스가 높으면 가치도 높고 농민들이 생산했을 때 비싸게 팔린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아마도 당도가 높은 의원들은 정말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국민들이 원하는 의원들이라고 하는 것을 개딸들 스스로가 우리에 대해서 평가해주는 거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비꼬았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파 대한 '징계' 논란에 대해선 "체포동의안 포기에 대해서 의원총회에서 의결도 했는데 이런 것들을 지키지 않고 부결시켜 달라고 얘기했던 것 자체가 오히려 해당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 약속했었고, 김은경 혁신위의 1호 안건이기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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