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태' 레이디제인 父, 카드 단말기 최초 개발자?…남다른 이력 눈길

가수 레이디제인 부모님이 공개된 가운데 아버지의 직업이 화제다.

지난 9일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레이디제인의 부모님들을 만나러 간  임현태 레이디제인 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디제인은 "아버지가 몸이 갑자기 편찮게 됐다. 간암 판정을 받았다. 그 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남편이 결혼식 날짜를 당겨서 아버지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하자고 하더라. ‘나만 믿어라 알아서 한다’고 하더니 정말 모든 일정을 혼자 조율해 결혼식을 당겨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레이디제인의 아버지는 "당시에 나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너무 심각해서 결혼식까지 당긴다고 하니 서운한 마음도 있었다. 지나 보니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일을 겪어보니 옆에 사람들이 정말 소중한 걸 알았다. 이래서 사람 옆에 사람이 있어야 하는 구나"라고 말해 레이디제인과 임현태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레이디제인의 아버지는 카드 단말기, 자동응답 시스템을 개발해 프로 표창창 콜렉터가 된 IT회사 창업자였다. 현재는 전자 회사 CEO라고 알려졌다.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