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1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출정식을 진행했다.
뉴스1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출정식을 열고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출정식에 앞서 진행된 사전 행사에서는 팬 20명을 초청해 인천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핑크 박스를 제작, 여성용품도 전달했다.
또 정윤주, 박수연, 홍다비, 양태원 등 선수들은 환경부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친환경 커피차에서 다회용기에 담은 음료를 팬 500명에 건네며 특별한 소통의 시간도 나눴다.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된 출정식에서는 시즌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선수들과 아본단자 감독이 시즌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미니 토크쇼와 장기 자랑까지 선수들은 팬들과 활발하게 교감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아본단자 감독은 "많은 팬들과 함께 출정식을 진행하는 것이 내게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팬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연경도 "팬들과 오랜만에 가까이서 보는 시간을 가져서 기분이 좋다. 올해는 통합 우승을 팬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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