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협 일동과 기자회견을 열어 “강서 지역에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발전했어야 하는 지역이 한두 개가 아니었음에도 민주당 정치인의 이념 행정에 의해 모든 것이 가로막혀 있었다”며 “인제 와서 고도제한 완화와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한다는 민주당과 진교훈 후보의 말에 누가 그 진정성을 믿겠느냐”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서울시장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김포공항 이전을 약속한 전례를 들면서 “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당이 공약으로 검토했다가 취소한 바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국회,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논의해 결정할 사안을 지역구 의원, 지자체장 후보가 선거용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런 민주당이 재개발·재건축을 들고 나왔고 심지어 김포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를 꺼내들었다”며 “김포공항 이전을 주장했던 지방선거 공약과 완전히 모순된 내용의 주장을 꺼내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 때마다 허황된 공(空)약을 ‘나 몰라라’ 던져놓고 뒷감당조차 하지 않는 정치 세력에 또 다시 강서구민의 삶과 강서지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이번 선거는 김태우에 대한 심판이 아닌 민주당에 대한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강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마곡지구를 첨단 산업 단지로 계획한 데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를 완성하고 김태우 후보가 강서구청장 재직 시절 예산 1000억원을 아끼고 오 시장과 모아타운, 신통기획 등 강서구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한 것을 언급했다.
홍 의원은 “당선 첫날부터 바로 일할 준비가 돼있고, 강서구를 이끌 적임자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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