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전세계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 축제가 지난 주말 진행된 가운데 국제OTT시상식에서 디즈니플러스의 작품 ‘무빙’이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콘텐츠에 부여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제1회 국제 OTT 페스티벌’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세계 전역의 우수한 OTT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제 OTT시상식에서는 디즈니플러스의 ‘무빙’이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우수한 시각 효과 기술을 선보인 콘텐츠), 베스트 크리에이티브(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콘텐츠), 작가상(강풀), 남자 주연배우상(류승룡), 남녀 신인상(이정하, 고윤정)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상은 웨이브의 ‘약한영웅 Class1’이 차지했다. ‘약한영웅 Class1’은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인 ‘코코와(KOCOWA)’와 중국 OTT인 ‘아이치이(iQIYI)’ 등을 통해 동시 방영되며, 국내외로 큰 인기를 얻었다. 베스트 리얼리티 및 버라이어티상에는 ‘피지컬:100’, ‘베트남에서 축제를’이 이름을 올렸다.
참신한 주제를 바탕으로 OTT 분야에 새로운 장르 개척을 시도한 혁신상에는 티빙의 오리지널 예능인 ‘환승연애2’와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인 ‘박하경여행기’가 선정됐다.
뉴테크상(ICT 기반 혁신적 서비스 제공 플랫폼)에는 ‘티빙’이 선정됐다. 티빙은 디지털플랫폼의 안정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OTT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생중계와 같은 빅대형 이벤트도 혁신적 기술력으로 서비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K콘텐츠 해외확산상에는 국내 OTT의 북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웨이브 아메리카’,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으로 다수의 K콘텐츠를 방영하고 있는 ‘뷰(Viu)’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OTT 산업유공상에는 국내 1세대 OTT로써, 국내 시장 개척과 최초 해외진출(일본)의 공로를 인정받은 ‘왓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자유치 쇼케이스에서는 7일 티빙, 웨이브, 파라마운트+, 아이치이, 뷰, 유넥스트, 1001TV 등 국내외 주요 7개사의 발표를 통해 각사의 사업방향, 주력 콘텐츠,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등을 소개했다. 8일에는 국내외 플랫폼, 해외투자자,국내투자자를 대상으로 22개 콘텐츠 기획안 및 신작 피칭이 진행됐다. 우수한 9개 콘텐츠에는 약 360억 투자유치 의향이 확인됐다.
그밖에 K-OTT의 밤에는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 등 MD 주요 플랫폼사의 신작 콘텐츠 홍보존, 포토월 등을 구성하여 각 사의 주요 콘텐츠 및 향후 방송 예정 신규 콘텐츠 등을 홍보하였으며, 넷플릭스, 소니픽처스, CJ ENM, LG유플러스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자유로운 교류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 처음 진행된 본 행사에는 △국내외 OTT 플랫폼인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디즈니+, 파라마운트+(美), 유넥스트(日), 아이치이(中), 뷰(홍콩), 1001tv(UAE), △OTT 파트너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CJ ENM, LG유플러스, 뉴아이디 등, △콘텐츠 기업인 에이스토리, 스튜디오지니, 키이스트, SBS, 지역방송사 등 △투자 기업으로 해외에서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소니 픽처스(이상 美), 국내에서는 콘텐츠 전문 벤처캐피탈 기업 등 전 세계 OTT 산업의 250여개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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