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박지성·이용대·박태환 활약…아시안게임 중계 승자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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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박지성·이용대·박태환 활약…아시안게임 중계 승자는 SBS

조이뉴스24 2023-10-09 08:5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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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을 끝으로 16일간 펼쳐진 팀 코리아의 금빛 열전이 마무리됐다.

총 40개의 종목 중 39개 종목에 1,14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차지, 종합 3위의 순위를 기록하며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장외에서 펼쳐진 방송사들의 중계 전쟁 역시 대회 기간 내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중계방송에서 나온 다양한 이슈들을 정리해 본다.

SBS 아시안게임 보도 사진 갈무리 [사진=SBS]

◆ 금빛 낭보와 10년을 책임질 새 얼굴 배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시청률의 승자는 SBS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새로운 스포츠 영웅들의 탄생과 함께 다채로운 기록이 쏟아진 대회였다. 수영의 황선우, 김우민, 지유찬, 배드민턴의 안세영, 탁구의 신유빈, 양궁의 임시현 등 대한민국 스포츠의 10년을 책임질 걸출한 스타들이 배출됐다. 이와 함께 수영 남자 계영 800m 종목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은 무려 29년 만에 금메달을 땄으며,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은 아시안게임 7연패의 금자탑을 쌓는 데 성공했다. 축구는 대회 역사상 최초 3연패의 쾌거를 거뒀고, 야구 역시 4연패 신화를 만들어냈다.

이 가운데 중계방송의 승자는 SBS가 차지했다. SBS는 대회 기간 내내 거의 모든 주요 종목 경기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야구 전 경기 1위를 시작으로 수영과 펜싱 전 종목 결승 1위를 석권했으며, 양궁 리커브/컴파운드 혼성 단체 결승,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 육상 높이뛰기 결승,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 등 국민들이 주목하는 대다수의 주요 경기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2049세 시청률 TOP 30위에서 SBS가 무려 22개 순위를 싹쓸이하며 스포츠 이벤트 강자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 금 6, 은 6, 동 10 '박태환 키즈' 맹활약에 감동 더한 SBS 해설위원 박태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돌풍을 일으킨 종목은 수영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수영 경영 종목에서 22개(금 6, 은 6, 동 10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수영 불모지'라는 꼬리표를 보기 좋게 날려버렸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무려 14번의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자유형뿐만 아니라 접영, 평영, 배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명실공히 '한국 수영 르네상스'의 도래를 알렸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태환이 선수들과 함께 금빛 드라마를 완성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해설 마이크를 잡은 박태환은 소위 '박태환 키즈'로 불리는 선수들의 선전에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 감동을 더하는가 하면, 혈혈단신으로 한국 수영계를 이끌던 본인의 선수 시절과 달리 다양한 수영 신성의 등장에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늘이 내 생일인데 황선우, 이호준 선수의 동반 메달을 생일 선물로 받고 싶다”, “후배들이 내 기록을 깨는 게 기쁘다. 내 기록에 대한 조금의 미련도 없다” 등의 어록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 '믿보 해설' 박지성-이용대-박성현-현정화부터 '뉴페이스' 박태환-이대호-진종오-김지연까지 신선하고 화려한 해설진 통했다!

SBS는 '배박장 트리오' 배성재-박지성-장지현 트리오와 '윙크보이' 이용대, '신궁' 박성현, '탁구여왕' 현정화 등 믿고 보는 해설진을 비롯해 뉴페이스 해설위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거기에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떠오른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과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이어 아시안게임 첫 해설 데뷔를 치른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사격의 신' 진종오,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 간판으로 활약한 김지연 등 신선하고도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는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 수영, 야구, 사격, 펜싱에서 주요 경기 시청률 1위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또한 이들은 해설 데뷔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각 종목에 대한 전문성을 뽐내는 한편 안정적인 발성, 캐스터와의 익살스러운 티키타카, 선수 시절 경험이 녹아든 진정성 있는 발언까지 더하며 중계방송을 한층 흥미롭게 만들었다. 특히 이대호가 강백호의 무안타 침묵을 안타까워하며 “강백호 선수가 타석마다 배트를 바꾸고 있는데 이것은 선수의 답답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강백호만 살아나면 승리는 문제없다”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한 일은 야구 팬심을 자극하며 온라인을 달구기도 했다.

한편 SBS는 2023년 3분기 시청률 경쟁에서 타 채널들의 추격을 뒤로하고 가구와 개인, 2049 시청률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거머쥐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방송 역시 최고 성적을 거두며 기세를 더하고 있는 SBS가 4분기에도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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