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득점왕’ 金 따낸 정우영, 친정팀에 14억원 보너스 안겨[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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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득점왕’ 金 따낸 정우영, 친정팀에 14억원 보너스 안겨[아시안게임]

이데일리 2023-10-08 11:5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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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의 골 세리머니(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이 친정팀에 14억원의 거액 보너스를 안겼다.

정우영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27분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2014 인천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번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룬 황선홍호는 이번 대회 7경기에서 총 27골을 퍼부었고 그중 정우영이 8골을 책임졌다.

정우영은 1990년 서정원(4골), 1994년 황선홍(11골), 2018년 황의조(9골) 등 한국 축구 스타 선배들의 뒤를 이어 아시안게임 득점왕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으면서 친정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는 거액의 보너스를 받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정우영의 현 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낼 경우(병역 혜택을 받으면), 프라이부르크에 100만 유로(약 14억2000만원)의 추가 금액을 줘야 한다.

정우영은 2018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2019년 프라이브루크로 이적한 뒤 올 여름 슈투트가르트로 둥지를 옮겼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당시 이적료 300만 유로(약 43억원)가 발생했고, 병역 혜택으로 100만 유로가 추가됐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은 27세 이전에 20개월의 군 복무를 마쳐야 하는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이러한 의무가 사라진다. 정우영은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만 마치면 경력 중단 없이 앞으로 슈투트가르트에서 계속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슈튜트가르트는 100만 유로를 지불하더라도 정우영이 군대에 가지 않기 때문에 향후 더 큰 이득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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