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사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5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 의정부 별미순대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성시경은 매니저와 함께 경기도 의정부의 한 순대국집에 방문했다.
성시경 "나이 들면 사랑에 빠지기 쉽지 않아"
성시경은 최근 결혼한 매니저에게 "결혼하니 좋아?"라고 물었다. 이에 매니저는 "유부남이 된 것 같다. 혼인신고 했을 때는 가족들만 안 건데 결혼식을 하면 주변 사람들이 다 아는 거다. 책임감이 확실하게 느껴진다"라고 답했다.
성시경은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게 복인 거다. 나이 들면 사실 (사랑에) 안 빠지게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전을 넣고 오락을 하는데 끝판을 깨야 하는데 동전이 이만큼 있으면 1라운드에 다시 하고 2라운드에 죽고 다시 하고 동전이 몇 개 안 남으면 신중해진다"라며 "이게 맞는 건가? 이번에 해야 하나? 만약에 꽝이면 1라운드부터 해야 한다. 그래서 돈을 못 쓴다. 돈도 얼마 없고. 그게 딱 나이 든 남자의 마음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전했다.
성시경은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 끝판을 깨고 싶은 게임을 만나기도 쉽지 않다. 어릴 때는 게임은 다 재밌다. 사랑에 쭉쭉 빠지고 쭉쭉 상처받고 쭉쭉 상처 준다. 나이 들면 잘 못 들어가는 거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시경의 말에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너무 공감되네요", "40대인데 솔직히 공감", "게임에 사랑을 비유한 게 인상깊네요", "나이 들수록 누군가 만나는 게 참 어렵죠", "성시경 씨 좋은 분 만나시길", "성시경 씨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성시경, 유튜브 채널 운영 중
한편 성시경은 1979년생으로 올해 44세다. 2000년 10월 '내게 오는 길'로 데뷔한 그는 특유의 부드럽고 스윗한 목소리로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발라드 가수다.
현재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먹방, 요리, 노래 등의 영상을 올리며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성시경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16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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