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이 방송 최초로 예비신부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2023년 10월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는 내년 3월 결혼 예정인 배우 이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그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 전현무가 "얼마나 만나신 분이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여자친구와 9개월 정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혼을 전제로 만난 거냐'는 질문에는 "방송에선 사실 처음 말씀드리는데 '결혼을 하자!' 막 이런 게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그냥 어느 날 내가 식장에 앉아서 예약을 하고 있더라. 이제 또 정신 차려보면 결혼식장에 입장하고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이 얘기는 결국 결혼으로 가는 과정에서 이상한 게 없었다는 거다. '내가 이 결혼을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 안 하고 너무나 좋아서 결혼이 자연스럽게 왔다는 이야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상엽은 "되게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오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이상엽은 배우 정우성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을 당시 반응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정우성 선배가 제 결혼 소식을 듣고 '내년 캘린더에 제일 먼저 저장할게'라고 하시더라"며 성대모사까지 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영자는 "어느 부분에서 결혼에 확신이 생겼느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 무엇보다 재밌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홍현희가 "예쁘냐"고 궁금해하자 이상엽은 여자친구에 대해 "제 눈엔 너무 예쁘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영자, 송은이, 홍현희 세 사람 가운데 예비신부가 누구랑 가깝냐'는 질문에 진지하게 고민하던 이상엽은 "송은이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굉장히 인텔리전트하고 스마트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보다 연하인데 현명하다"며 "그분이 말씀하시면 모든 게 다 이해가 된다. 그래서 까불까불하고 싶어도 하느님 말씀처럼 '아, 네'하고 듣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결혼 선배인 게스트 이석훈은 예비 신랑 이상엽을 향해 "결혼은 예의다. 배려와 예의가 늘상 깔려 있어야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는 지름길인 거 같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또 다른 결혼 선배 홍현희 역시 "신혼 때 나는 진짜 많이 싸웠다"며 "나는 물을 아끼려고 모아서 저녁에 설거지하는 편이고 제이쓴은 먹을 때마다 했다. 치약 짜는 것도 그렇고 난 치약이 마른 걸 좋아해서 뚜껑을 열어놓는데 이런 사소한 것부터 부딪혔다"고 현실적인 경험담을 공유해주었습니다.
이에 출연자들은 "제이쓴이 정답이다", "제이쓴이 다 옳은 것 같다"고 말했지만, 홍현희는 굴하지 않고 "난 결혼 5년 차인데 제이쓴한테 한 번도 잔소리를 한 적이 없다"고 받아쳤습니다.
그럼에도 출연자들은 "제이쓴한테 잔소리를 할 이유가 없다", "네가 잔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상엽은 홍현희와 그의 아들 준범이의 영상을 보던 중 '자신의 아이는 무엇을 닮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이상엽은 "제가 잘 까먹는다. 스트레스 받았던 일, 안 좋았던 일들을 기억에서 잘 걷어낸다. 이런 부분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전참시'에서는 이상엽과 박승준 매니저가 인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때 그는 자신의 자차를 이용했는데 무려 고가의 외제차인 벤츠 G클래스(지바겐)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벤츠 G클래스는 군용 차량을 민수용으로 내놓은 중형 오프로드 차량입니다. 연예인 이정재, 강호동, 원빈, 이석훈, 홍진영, EXO 찬열 등 다수가 벤츠 지바겐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억대 가격의 차를 가진 이상엽을 향해 출연진들이 감탄을 쏟아내자 그는 "다 빚이다"라며 너스레 떨었습니다.
지바겐 G63 2022년식 기준 차량 가격은 2억3800만 원부터 2억9410만 원까지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