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뭘 그리 많이 먹어?”…3인분 시켰더니 2인분을? 포천 소갈빗집의 황당한 변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여자들이 뭘 그리 많이 먹어?”…3인분 시켰더니 2인분을? 포천 소갈빗집의 황당한 변명

살구뉴스 2023-10-07 12:34:28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경기도 포천의 고깃집을 방문한 한 소비자가 여성 손님이라는 이유로 정량보다 적은 고기를 받았다며 분노의 사연을 전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게 3인분 맞아요?

(왼) 네이트 판 / (오) 온라인 커뮤니티 (왼) 네이트 판 / (오) 온라인 커뮤니티

2023년 10월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여자라고 소갈비 양 일부러 적게 내주는 고깃집"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 A씨는 "이번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친구 한 명과 둘이 함께 경기도 포천으로 드라이브를 갔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포천까지 간 김에 갈비가 유명하다길래 소갈비를 먹으려고 한 고깃집에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MBC MBC

A씨는 "메뉴판에 양념 소갈비가 400g 중량으로 1인분 가격 36,000원이 적혀있길래 여자 두 명이라도 넉넉하게 3인분을 주문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조금 지나 밑찬들과 갈비가 나왔다. 아무리 봐도 갈비 3인분이 너무 양이 적은 것 같았는데 확신이 들지 않아 일단 먹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먹다 보니 역시 느낌대로 양이 한참 적다는 게 확실해졌다는 A씨는 "서빙보는 직원 분에게 물었다. '이상하게 갈비 양이 적다, 이게 3인분이 맞느냐'고 물어봤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JTBC JTBC

A씨는 "그러자 직원 분이 말을 정확히 하질 않으시고 이상하게 주방쪽을 자꾸 바라보시더라. 그러더니 자기가 주방에 가서 한 번 확인을 해야 한다며 주방으로 들어가셨다"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그 직원 분이 조금 후 다시 저희에게 오셔서 하는 말이 주방에서 여자만 두 명이라 먹다 많이 남길 것 같아 일부러 2인분만 담고 나중에 다 먹고나면 그때 1인분을 더 내오려고 했다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이게 말이 안 되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한 A씨는 "여자들이라고 2인분만 먼저 내주고 1인분은 나중에 내준다는 게 너무 이해가 안 간다. 이런 갈비집이 있는지 저는 처음 들어본다. 정말 황당하다"라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같은 돈 냈는데...

네이트 판 네이트 판

A씨의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식당이 잘못한 것"이라며 입을 모아 공분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그래도 거기는 솔직하게 말이라도 했다. 저는 고깃집가서 절대 처음부터 사람 수 이상은 안 시킨다"라며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이 누리꾼은 "둘이 가서 처음부터 3인분 시키면 종종 묘하게 고기 양이 적은거 같다"라며 "셋이가면 3인분 시키고 추가하고 넷이가면 3인분 시키고 고기 불판에 올리고 익기 시작 했을 때 2인분 추가 이런 식으로 한다. 식당 사장이야 싫어하겠지만, 처음부터 많이 시키면 정량 주는 집 별로 없는 거 같아서"라고 토로했습니다.

(왼) 네이트 판 / (오) 온라인 커뮤니티 (왼) 네이트 판 / (오) 온라인 커뮤니티

한 남성 누리꾼은 "저 상황은 분명히 여자 손님들이라고 고의로 2인분만 내온 게 맞다"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그런 논리대로라면 3인분 먹고 계산할 때 2인분 비용만 계산하고 1인분 비용은 나중에 다시 방문해서 계산한다고 말했을 때 받아주면 인정하겠다"라며 A씨에게 크게 공감했습니다.

중국집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또 다른 누리꾼은 "짜장면을 시켰는데 주실 때 '여자 분이라 좀 적게 줬다'고 하셔서 '알았습니다. 저 똑같이 먹으니까 더 주세요' 했다. 같은 돈 낼 거지 않나. 남기든 다 먹든 제가 낸 돈으로 사먹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다. 여자가 덜 먹을지 더 먹을지 대체 어떻게 알고 저러는 거냐"라며 분노했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