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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 Y(사진제공=테슬라) |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9월 통계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가 4206대 등록되며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모델 Y의 9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975%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 모델 Y의 판매량 증가는 예상돼 있었다. 테슬라 코리아가 저렴한 가격의 중국산 모델 Y 수입을 결정하면서 다수의 국내 소비자들이 모델 Y 구매에 나선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 7월 모델 Y RWD 모델의 판매가격을 7000만원대에서 5000만원대 중반으로 인하했다. 그 결과 모델 Y를 구매하는 국내 소비자는 국고 보조금 514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기준으로 모델 Y의 실 구매가격은 5000만원 초반이다.
테슬라는 모델 Y에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를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모델 Y의 가격이 저렴해 졌지만 LFP 배터리를 적용하면서 기존 모델보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을 지닌다.
업계 관계자는 “모델 Y의 국내 판매량 증가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저가형 전기차 경쟁 심화에 발화점이 될 수 있다”라면서 “향후 전기차 시장은 긴 주행거리 경쟁에서 가격 경쟁 양상으로 변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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