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SC 프라이부르크도 정우영(24·VfB 슈투트가르트)의 활약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황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토너먼트 4강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황선홍호가 결승에 다다르는 것에 절대적 공헌을 한 정우영이다. 정우영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이 결승에 도달하도록 도왔다. 이번 대회에서만 7골을 폭발시키며 대회 득점왕에도 가장 가까이 있다.
정우영은 결승 한일전 승리만 한다면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현 소속팀 슈투트가르트가 시즌 중 그의 대표팀 차출을 허락해준 이유다. 완전히 슈투트가르트 입장에서 보면 2년 간의 공백이라는 위험 요소 없이 그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그를 매각한다고 하더라도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보다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슈투트가르트 말고도 웃고 있는 팀이 또 있다. 바로 정우영의 옛 팀 프라이부르크다. 지난 28일 독일 언론 ‘키커’에 따르면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여름 정우영의 이적 당시 슈투트가르트와 기본 이적료 외에도 병역 문제 해결 시 받는 보너스를 설정해뒀다. 정우영이 금메달을 따 혜택을 얻게 되면 프라이부르크 역시 추가 이적료를 받게 되는 셈이다. 프라이부르크가 옛 선수 정우영의 활약에 싱글벙글할 이유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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