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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자의 '다음·카카오'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페이지 여론조작 의혹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포털이 무방비라면 시스템 정비를 해야 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다만,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장난으로 누군가가 시작을 한 것이고 실제 해외 IP 두 개에서 응원 댓글 대부분을 생성했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어쨌든 사건의 전말은 정확히 밝혀야 한다"며 "잘못해서 선거 때 이런 일이 일어나면 여론이 왜곡되는 것이기에 진상은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앞으로 이런 식으로 포털이 이용되지 않도록 시스템 정비를 해야 한다"며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있지만 건강한 의사표현으로 여론이 형성돼야지 두 개의 IP를 가지고 한 사람이 응원댓글 90% 정도를 조작했다는 게 선거에서 발생한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있을 수도 없는 일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4일) 긴급 현안보고에서 지난 1일 다음·카카오 응원 서비스에 뜬 응원클릭 약 3130만건(확인 IP 2294만건)을 긴급 분석한 결과, 해외 세력이 가상망인 VPN을 악용해 국내 네티즌인 것처럼 우회접속하는 수법과 컴퓨터가 같은 작업을 자동 반복하게 하는 매크로 조작 수법을 활용해 중국을 응원하는 댓글을 대량 생성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다음·카카오 응원 서비스에 게재된 댓글 가운데 약 50%는 네덜란드를, 약 30%는 일본을 경유해 국내 서비스에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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