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제주도 해안가에서 '자갈' 한 무더기 훔친 중국인 모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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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제주도 해안가에서 '자갈' 한 무더기 훔친 중국인 모녀 (+이유)

위키트리 2023-10-05 10:1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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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박수기정 자료 사진 /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

제주도 해안가에서 박스를 가득 채울 만큼 자갈을 훔친 중국인 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절도 혐의로 중국 국적 60대 여성 A씨와 그의 딸 30대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박수기정 인근 해안가에서 자갈 100여 개를 박스에 담아 훔치려는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모가 나지 않고 둥근 돌인 몽돌로 이뤄진 해변을 걷다가 둥글고 매끄러운 자갈돌을 훔쳐 종이상자와 장바구니에 담아 타고 온 차량에 실었다.

중국인 모녀가 절도를 시도한 자갈돌 / 제주 서귀포경찰서 제공

그러나 마침 인근을 지나던 관광객이 이 모습을 목격하고 수상하게 여겨 "중국인들이 자갈을 차량에 싣고 있다"라며 112에 신고했다. 결국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결찰 조사에서 이들은 "마당 조경용으로 쓰려고 했다"라며 "자갈돌을 주워가는 게 불법인 줄 몰랐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한편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유수면관리청으로부터 점용·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공유수면에서 흙, 모래, 돌 등을 채취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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