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떨어진 김효진, 몰락 앞에서 나타난 '열혈팬' 박은빈(무인도의 디바)

‘무인도의 디바’ 김효진. 사진=tvN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화려했던 디바 김효진의 과거와 현재가 포착됐다.

오는 28일 처음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 연출 오충환)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김효진은 극 중 서목하가 사랑하는 디바이자 왕년의 톱스타 윤란주 역을 맡았다. 윤란주는 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고루 갖춰 한때 많은 이들의 시선을 받았지만 현재는 지방 행사 스케줄도 겨우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사그라들었다. 과거 방송국 국장, 기획사 대표와의 기 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던 멘탈은 현재 월세를 독촉하는 집주인의 한마디에도 풍전등화처럼 흔들리는 유약한 상태가 됐다.

‘무인도의 디바’ 김효진. 사진=tvN

‘무인도의 디바’ 김효진. 사진=tvN

5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던 전성기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현재 윤란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실패가 두려워 침잠해가던 윤란주의 앞에 어느 날 멸종한 줄 알았던 팬 서목하가 나타나면서 조용하던 일상에 새로운 파도가 몰아친다. 앞서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두 사람의 진한 워맨스가 예고된 만큼 열혈 팬 서목하의 손을 잡은 윤란주가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효진은 윤란주 연기를 통해 찬란했던 시절로 역주행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가슴 벅찬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뉴스컬처 권수빈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