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스펙트럼의 멤버 화랑(본명 박종찬, 28)이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4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월 말 SNS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씨를 집으로 초대해 동의 없이 A씨의 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뉴스1에 따르면 박씨는 A씨와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다 지난 7월 말 첫 만남을 가졌고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는 박씨의 집에서 취해 잠이 들었다.
잠결에 자신의 신체를 촬영하고 있는 박씨를 발견한 A씨는 이와 같은 행동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이미 촬영된 영상이 유포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고소를 진행했다.
또 매체에 의하면 박씨는 A씨를 스토커로 신고하겠다며 연락처까지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영상이 정말 삭제된 것이 맞는지, 혹여 유포된 건 아닌지 두려운 마음에 박씨의 SNS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냈더니 날 스토커로 신고한다고 하더라. 더 불안해져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박종찬은 2018년 7인조 보이그룹 스펙트럼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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