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난방비 부담 덜어요"…서울시, 영구임대주택 대상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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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난방비 부담 덜어요"…서울시, 영구임대주택 대상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

아시아투데이 2023-10-04 12:17: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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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창호 간편시공 홍보 리플릿 /서울시

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서울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덧유리와 방풍재 등 시공)'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연말까지 15억원을 투입해 SH 영구임대아파트 4개 단지(강서 가양5, 마포 성산, 노원 공릉1·월계사슴1) 총 2500세대를 대상으로 덧유리, 방풍재 설치 비용 100%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겨울철 건물 에너지의 70%가 창문을 통해 손실되는 가운데 덧유리, 방품재 등을 창호에 부착하는 간단한 시공만으로도 주택의 단열과 기밀성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덧유리 시공은 기존 창호 위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깨지지 않는 유리 단열재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창문에 공기층을 형성해 단열효과(실내온도 2~4℃ 상승)와 외부열기 차단 효과가 있어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방풍재 시공은 겨울철 틈새 바람 차단으로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소음, 벌레 유입까지 막아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는 지난 8월 민간주택 간편시공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마쳤으며 12월부터 차상위 이하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민간주택으로 지원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세대는 에너지서울동행단 운영 사무국으로 전화하거나 각 단지 내에 있는 에너지서울동행단 사무실 현장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에너지서울동행단 3인이 세대를 방문해 창호 크기를 실측하고 각 세대에 맞는 덧유리, 방풍재를 제작한 후 4인 1조가 세대를 재방문해 설치한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 위기 시대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으로 취약계층의 냉·난방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건물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고 에너지 약자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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