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서울시가 10~11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의 공원과 숲에서 억새축제, 정원박람회 등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올 가을 도심 곳곳의 공원이 다채로운 가을축제, 문화공연, 감성 가득한 체험으로 물든다.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제22회 서울억새축제'가 10월14~20일 진행된다. 축제는 '억새와 함께하는 10월의 러브레터'를 주제로 약 14만6000㎡ 면적이 은빛 억새물결로 물든다. 시는 시민들을 위해 억새밭, 경관조명·불빛공연, 포토존·소원터널,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도 운영한다.
서울 목공 한마당도 하늘공원 일대에서 10월6~12일까지 진행되며 서각·목부작(국화) 전시와 목공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구성됐다.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에서는 10월8~9일 이틀간 '사계축제 가을' 행사가 진행된다. 평화의공원 별자리광장 주변에서는 내가 그린(Green) 탐험마당 빨간모자 정원탐험대를 시행한다. 나무신나 놀이마당에서는 8가지 놀이 프로그램과 특히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과 관련된 특별 프로그램(펼침북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감성채움 예술마당에서는 식물 그리기, 시쓰기 등 실시간 강연과 숲속의 재즈, 창작국악공연 등 음악소리가 울린다.
이 밖에도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문화비축기지의 대표축제인 △탱크예술제 '내일의 궁리'가 10월13~15일 진행된다. 또 △서울숲에서는 10월 14~15일 양일간 가을 숲체험과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 달빛 바디 힐링 클래스가 개최되며 △경춘선숲길 뮤지컬 갈라콘서트 △행복길 콘서트·경품추첨 등 즐거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의 공원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다채로운 가을축제들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원의 매력을 느끼며 삶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아시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