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리오넬 메시의 칭찬에 반응했다.
앞서 메시의 발언이 화제 된 바 있다. 로메로와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인데, 지난 9월 A매치 에콰도르전 1-0 승리 후 메시가 “로메로는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 오늘 밤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쳤고, 그가 최우수 선수(MOM)다”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에콰도르전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기 기록이 경이로운 수준이었다. 패스 성공률 99%(67/68), 공격 지역 패스 7회, 태클 5회 성공(7회 시도), 걷어내기 1회, 리커버리 12회, 지상 경합 7회 성공(8회 시도), 공중 경합 4회 성공(7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가 무실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던 이유였다.
남미 매체 ‘인포베’는 4일(한국시간) 로메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로메로는 메시의 칭찬에 대해 “메시가 그렇게 말했다고? 와우. 몰랐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그가 아르헨티나 사람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축구를 좋아해서 하는 말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계속해서 “메시가 내게 그런 말을 하면 정말 좋은 말이다. 난 정말 그가 그렇게 말했는지 몰랐다. 물론 소셜 미디어에서 몇 번 봤지만, 사실인지 몰랐다. 이제 당신이 확인해 주니, 정말 아름답다”라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지난 2021년 A대표팀에 데뷔했고 지금까지 24경기를 소화했다. 그사이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피날리시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클럽에서는 토트넘 훗스퍼 부주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수비진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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