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지난달 대구 동구 한 모텔에서 70대 여성 종업원을 살해하고 도주했다가 검거된 30대 A씨가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성범죄 정황을 확인하고 성폭행 혐의를 추가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 동부경찰서는 살인과 성폭행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시께 동구 한 모텔 객실에서 70대 여성 종업원 B씨를 성폭행 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다음 날 서구 내당동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셨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건설 현장 노동자로 일하며 해당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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