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준호가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의 결혼을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규현과 예린, 개그맨 신규진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김준호, "결혼은 타이밍과 때가 있어.."
앞서 개그맨 선후배 사이였던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해 4월부터 공개 열애 중인 바다.
이날 멤버들과 출연자들은 서로의 죄를 공개 고발하고 심판을 받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탁재훈은 김지민과 김준호의 공개 연애를 언급했다.
탁재훈은 "공개 연애로 인한 화제성 거품이 다 빠졌다"라며 "이쯤 되면 결혼이나 결별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우려먹으면서 열애설 타이틀만 지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준호는 “다시 화제가 되려면?”이라고 되물었고, 탁재훈은 “헤어지셔야죠”라고 곧바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준호는 “빨리 결혼을 해서 떠났으면 좋겠다”라고 깜짝 발언을 하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이를 들은 규현은 “결혼하면 하차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포맨들은 “돌싱 프로그램이니 재혼하면 당연히 빠져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규현은 “프로그램을 계속하기 위해 결혼을 미루고 있냐”라고 김준호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아니다"라며 "결혼해 봤냐, 우린 해봤다"라고 자폭하며 "다 타이밍이 있고 때가 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 "김준호가 금연에 성공해야.."
최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코미디언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가 담배를 끊어야 결혼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에 대해 김지민은 "저도 늦게 하는 결혼이기도 하고, 그분도 과거가 있기 때문에 조건을 걸고 싶더라"라며 "금연에 성공하면 결혼하겠다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평소 김준호는 담배를 많이 피우기로 알려진 바, 김지민은 "저 때문에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타긴 했다"라며 "제가 결혼을 미룬다면 (김준호가) 흡연을 하고 있구나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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