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야구가 일본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 결과와 함께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류중일호의 슈퍼라운드 첫 상대는 일본으로 결정됐다.
뉴스1에 따르면 중국은 3일(한국시간)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1라운드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3승을 기록한 중국이 A조 1위로 올라섰고, 2승1패가 된 일본이 A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A조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류중일호의 슈퍼라운드 대진도 완성됐다. 한국은 하루 휴식 후 5일 오후 1시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6일 오후 1시 중국을 만난다.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다. 일본이 중국을 꺾고 A조 1위를 확정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아무리 일본이 사회인 야구 선수를 주축으로 팀을 꾸렸다지만 중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고 봤는데, 예상 외로 중국이 일본을 잡으면서 슈퍼라운드는 혼돈 속에 치러지게 됐다.
각 조 1위는 슈퍼라운드에 1승을, 2위는 1패를 안고 올라온다. 대만과 함께 난적으로 꼽힌 일본이 슈퍼라운드에 1패를 안고 올라오면서 역시 1패를 안고 있는 한국으로선 나쁘지 않은 상황이 됐다.
한편 한국 야구대표팀은 앞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태국에 17-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전날 대만에 0-4 충격패를 당한 한국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조별 예선을 2승1패로 마친 한국은 대만(3승)에 이어 B조 2위를 확정,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대만전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타선도 태국을 상대로 다시 깨어났다. 최지훈과 윤동희, 김주원이 홈런을 날리는 등 장단 11안타를 뽑아내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Copyright ⓒ D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