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다는 정의가…” 국내 최정상 아이돌 그룹 출신 멤버, '양다리' 여행 논란

'빅뱅' 전 멤버 승리 / 연합뉴스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버닝썬 사태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가운데 이번에는 양다리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4일 승리가 여성 두 명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달 1일 여성 A씨와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달 7일 과거 연락을 하던 여성 B씨와 우연히 마주쳤다. 승리는 A씨와 만나면서 동시에 B씨와도 연락을 이어갔다. 승리는 A씨에게 B씨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승리는 A씨에게 발리 여행을 제안,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시간을 보냈다. 충격적인 건 A씨가 떠나자마자 B씨를 발리로 불러들였다는 것. B씨와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A씨는 "숙소, 카페, 식당, 바다 등 (데이트 코스가) 완전히 겹쳤다. 여자만 바뀌었을 뿐"이라고 분노했다. B씨는 "A 언니의 SNS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승리와 함께 갔던 식당 사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B씨에게 "사귄다는 정의가", "사귀자는 얘기를 해 본 적이 없는데", "마지막 연애를 길게 해서" 등 변명과 함께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을이 지는 해변가, 자료사진 / icemanphotos-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