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에게 PK 막혔던’ 네이마르, 5경기 만에 알힐랄에서 첫 골...팀도 3-0 ACL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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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에게 PK 막혔던’ 네이마르, 5경기 만에 알힐랄에서 첫 골...팀도 3-0 ACL 첫 승

풋볼리스트 2023-10-04 10: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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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알힐랄). 알힐랄 X(구 트위터) 캡처
네이마르(알힐랄). 알힐랄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네이마르가 마침내 알힐랄에서 첫 골을 넣었다.

4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D조 2차전을 치른 알힐랄이 나사지마잔다란에 3-0으로 이겼다.

네이마르는 알힐랄 이적 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알힐랄에서 첫 경기와 직전 알샤바브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하기는 했으나 유럽에서 359경기 223골을 집어넣으며 득점에도 일가견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4경기에서 골이 없는 건 충분히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경기에서는 페널티킥(PK)을 실축했다. 전반 37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얻어낸 PK를 여유롭게 오른발로 처리했으나 김승규가 선방해냈다. 네이마르가 골키퍼를 속이는 PK를 구사하는 걸 김승규가 여러 번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속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후반 23분 칼리두 쿨리발리의 헤더 결승골을 돕는 코너킥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네이마르(알힐랄). 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알힐랄). 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는 이번 ACL 경기에서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13분 상대 선수의 애매한 패스를 가로채 감각적인 힐킥으로 나세르 알다우사리와 패스를 주고받았고,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로 반대편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그밖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네이마르는 풀타임 활약하며 기회 창출 2회, 롱패스 성공 5회 등 공격에서 팀을 진두지휘했다. 후반 17분에는 쿨리발리가 수비 진영부터 드리블해 상대를 연달아 벗겨낸 뒤 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정확히 보냈으나 반대편 골대를 맞고 튀어나와 추가골을 적립하지는 못했다.

알힐랄도 네이마르 활약에 힘입어 ACL에서 첫 승을 챙겼다. 전반 18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모함메드 알브레이크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이른 시간 앞서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코너킥 세컨볼을 알다우사리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살레 알셰흐리가 본능적으로 발을 갖다대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이로써 지난 나브바호르나망간전 1-1로 비긴 수모를 어느 정도 씻어냈다.

사진= 알힐랄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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