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을야구 첫 경기에서 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토론토는 4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서 중부지구 1위 팀인 미네소타 트윈스에 1-3으로 졌다.
토론토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와일드카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 12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의 구성된 엔트리에서 류현진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토론토는 이날 케빈 고즈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나 미네소타의 강타자 로이스 루이스에게 홈런 두 방을 맞고 무너졌다. 1회말 1사 1루에서 루이스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허용했고, 이어 3회 다시 루이스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헌납해 3-0으로 끌려갔다.
토론토는 6회초 2사 1,2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철벽 계투에 막혀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와일드카드 1·2위팀간의 대결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인 텍사스는 이날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린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조던 몽고메리의 호투 속에 탬파베이를 4-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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