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野 지도부 파트너는 與 지도부… 대통령 만나야만 민생 챙길 수 있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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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野 지도부 파트너는 與 지도부… 대통령 만나야만 민생 챙길 수 있는 것 아냐”

아시아투데이 2023-10-03 11:15: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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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생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야당 지도부 파트너는 여당 지도부지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민생은 대통령을 만나야만 챙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윤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구속영장 기각 결정이 나자마자 12월 정기국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며 "그러나 민생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있고 국회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대표의 단식과 체포동의안 처리, 구속영장 심사 등으로 국회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져있는 동안 대통령께서는 국익을 위한 외교 강행군을 갖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민생, 안보 행보를 이어갔다"면서 "민생을 챙기지 못하는 것은 우리 국회이고, 야당 지도부 파트너는 여당 지도부지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구속영장 기각이 이 대표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고 영장전담판사도 위증교사 혐의가 소명됐다고 하니, 이 대표는 본인 신상 문제로 국회를 공전에 빠뜨린 데 대해 사과부터 했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추석 민심"이라며 "이 대표가 사과 한 마디 없이 뜬금없이 민생영수회담을 들고 나온 것은 사실상 민생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정치적 위상을 회복하려는 정략적인 의도로 보인다는 것이 국민 다수 시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 대표가 정말 민생에 몰두하고 싶다면 여야 지도부 간 대화 채널의 실효적 복원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은 대통령을 만나야만 챙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민생 현안은 국회에 산적해 있다"며 "명분없는 구시대적 영수회담 대신 민생 현안에 대해 여당과 적극 소통하려는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이번 연휴 기간에 국민들께서 가장 많이 하신 이야기는 역시 경제와 민생을 빨리 회복시켜 달라는 것"이라며 "정치가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일상에 복귀한 국민들께 힘이 되도록 여야 협치 정신으로 10월 국회 문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추석 민심을 충실하게 반영해 민주당의 계속되는 정쟁 유발과 발목잡기를 극복하고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부터 민생까지 100% 민생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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