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노인의 날…100세 노인들 10년 만에 2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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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노인의 날…100세 노인들 10년 만에 2배로 늘었다

데일리안 2023-10-02 12:0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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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상수'(上壽) 넘기는 노인 꾸준히 증가…2012년 처음 1000명 넘겨

2021년 2000명 넘기고 지난해 총 2398명…고령화로 100세 인구 빠르게 늘어

65세 이상 인구 올해 약 950만 명…내년 1000만 명 넘어설 전망

지난 9월 2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오른쪽)이 100세 어르신 대표로 김택수 어르신(왼쪽)과 김영실 어르신에게

'노인 1천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우리나라에서 100세 '상수'(上壽)를 맞는 노인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3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한 해 100세 생일을 맞는 노인이 10년 새 2배 이상 늘은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를 맞는 노인들에게 전통적으로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지팡이 '청려장'(靑藜杖)을 선물한다.

올해 청려장을 받는 주인공은 모두 2623명으로, 남자가 550명, 여자가 2073명이다.

주민등록상 100세인 노인은 물론, 주민등록 나이는 다르지만 실제 나이가 100세로 명확하게 확인된 노인들을 포함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파악한 수치다.

100세를 넘기는 노인들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2010년 904명, 2011년 927명으로 1000 명 미만이었다가, 2012년 1201명으로 1000 명을 넘겼다.

2013년엔 1264명, 2015년 1432명, 2017년 1423명, 2019년 1550명 등으로 점차 늘어나 2021년엔 2013명으로 2000 명을 넘겼다. 지난해엔 모두 2398명이 장수지팡이를 받았다.

2013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한 해 100세 생일을 맞는 노인이 10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고령화로 전체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장수 노인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등록상으로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전체 인구는 지난 8월 기준 총 8929명이다. 남자 1526명, 여자 7403명이다. 작년 8월과 비교해 460명이 늘었다.

다만 2020년 12월 기준 2만1912명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이는 정부가 2021년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를 대상으로 첫 사실조사를 하면서 100세 이상 고령 거주불명자의 주민등록 말소가 한꺼번에 이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올해 약 950만 명으로, 내년에는 10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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