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한지민, 이민기가 기상천외한 연애를 시작하며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JTBC ‘힙하게’(극본 이남규, 연출 김석윤)가 지난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봉예분(한지민 분)과 문장열(이민기 분)은 연쇄살인범 박종배(박혁권 분)를 잡고 기상천외한 연애를 시작했다. 초능력이 없어도 전하고자 하는 진심이 있다면 마음이 통한다는 따뜻한 메시지가 감동을 더했다.
‘힙하게’는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눈이 부시게’ 이후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라는 신선한 장르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코미디와 스릴러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캐릭터 플레이, 웃음 가운데서도 따스함을 잃지 않는 이야기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빛을 발했다.
특히 1% 부족한 ‘허당 히어로’로 활약한 한지민, 이민기는 신들린 코믹 티키타카로 진가를 입증했다. 강한 여운을 남긴 수호의 변신도 호평을 이끌었다. 여기에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무진 패밀리로 분해 웃음과 긴장감을 책임진 주민경, 김희원, 박혁권, 박성연, 이승준, 박노식, 양재성, 정이랑, 조민국 등 배우들의 열연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힙하게’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9.3% 수도권 9.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은 3.8%를 나타냈다.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한 것이다.
평화를 되찾은 무진은 사랑으로 가득했다. 원종묵(김희원 분)과 정현옥(박성연 분)은 30년을 기다린 결혼을 하기로 했고, 배옥희와 김용명은 ‘닭살 연애’로 봉예분의 귀를 어지럽혔다.
문장열은 봉예분에게 ‘무진식’ 빌드업 고백을 했고, 8개월 후 ‘예열 콤비’는 ‘예열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은 기상천외한 공조를 이어나갔고, ‘예열 커플’다운 시끌벅적한 엔딩은 마지막까지 꽉 찬 웃음과 설렘을 안겼다.
한편, ‘힙하게’ 후속작은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사진=JTBC ‘힙하게’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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